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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샐러리캡 연봉 18억은 적당한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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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샐러리캡 연봉 18억은 적당한가?

이슈킨 2021. 2. 2. 00:29

샐러리캡"Salary cap"이란 구단에 소속되어있는 선수들의 연봉 총액의 상한선을 두는 제도로 미국 프로농구(NBA)에서 처음 시작된 규정입니다.

 

이러한 규정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에는 자금이 풍부한 구단들이 최고 기량의 선수들을 독점하여 실력 차이가 너무 많이 벌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또한 천정부지로 늘어나는 선수들의 연봉을 일정 부분으로 제한하여 구단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선수들의 입장에서는 "샐러리캡"이 반갑지 않은 규정인데 미국 프로농구에서는 이러한 제도를 보안하기 소프트 샐러리캡 등의 예외규정을 두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표적으로 프로농구와 프로배구에서 샐러리캡 규정을 두고 있습니다.

 

현재 남자 프로농구 샐러리캡은 연봉 20억(옵션 5억 별도)까지 지급할 수 있으며 여자부는 연봉 14억(옵션 2억 8000 별도)입니다.


또한 남자 프로배구 샐러리캡은 이번 시즌 26억이며 순차적으로 31억, 36억, 그리고 41억 5000까지 상승한다고 예정했습니다.

 

하지만 여자 프로배구 샐러리캡은 연봉 18억(옵션 5억 별도)을 2022-2023년 시즌까지 동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실 현재 대한민국 프로스포츠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종목은 프로야구도 아니고 프로축구도 아닌 여자배구입니다.

물론 월드스타 김연경이 11년 만에 한국 프로배구 흥국생명으로 복귀하면서 여자 배구의 관심이 증폭된 것도 있지만 지금까지 여자 배구의 인기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었습니다.

 

김연경 선수가 복귀하기 전인 2019~2020년 시즌에도 여자배구 시청률은 평균 1.05%를 기록하며 프로농구는 물론 남자 배구의 평균 시청률 0.83%를 넘어섰습니다.


또한 2020-2021년 V리그 시즌은 현재 약 2%의 시청률에 육박할 정도로 큰 폭으로 상승하기도 했는데 특히 김연경 선수의 흥국생명의 시청률은 프로야구 최고 인기 구단인 KIA 타이거즈의 시청률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단순히 TV 시청률로 프로 스포츠의 인기를 가늠할 수는 없고 배구를 축구, 야구 등의 세계적인 스포츠 종목과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여자 배구의 인기는 날로 뜨거워지고 있고 또한 구단의 홍보효과와 수익이 증가하는 동시에 선수들의 연봉도 당연히 비례해야 되는데 현재 남자 배구에 비해 너무 적은 샐러리캡에 묶여있는 것이 아닐까요?

 

또한 2022-2023 시즌이 되면 샐러리캡 금액은 남자부와 절반 가까이 차이가 나게 됩니다.

 

 

여자 배구의 샐러리캡을 2022-2023 시즌까지 18억(옵션 5억 별도)으로 동결한 것에 대해 조금은 성급한 판단이 아닐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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