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양현종 연봉 스플릿 계약이란?

2021년 시즌을 앞두고 양현종이 프로야구 선수들의 꿈의 무대인 메이저리그에 입성하기 위해 <텍사스 레인저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었습니다.

 

스플릿 계약"Split Contract"이란 대개 확신이 서지 않는 검증받지 못한 선수와 맺는 메이저리그 계약 형태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경우와 그렇지 못할 경우를 감안해 각각 내용을 따로 두어 계약하는 것입니다.

 

양현종 선수의 스플릿 계약 조건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경우 연봉 130만 달러(약 14억 7000)를 보장받게 되고 옵션으로 55만 달러가 추가됩니다.

 

물론 양현종 선수가 국내에서 지난해 받았던 연봉이 23억임을 감안하면 메이저리그에 승격해도 별로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경우 천문학적인 연봉을 노릴 수도 있습니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한국 야구 선수의 계약 내용을 살펴보면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선수가 계약기간 4년 동안 모두 8000만 달러(약 904억)에 계약했습니다.

 

그리고 2021년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선수가 계약기간 4년에 2800만 달러(약 316억)에 계약했으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선수는 계약 기간 2년에 800만 달러(약 90억)에 계약했습니다.

 

또한 그동안 꾸준하게 스플릿 계약으로 빅리그 도전을 이어간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 선수는 2021년 연봉 조정 자격을 얻게 되면서 자신의 커리어 최고 연봉인 245만 달러(약 27억 7000)를 받게 되었습니다.

 

한편 MLB 선수 연봉킹은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 선수로 2021년 연봉으로 약 3711만 달러(약 420억)를 받게 되며 다음은 <뉴욕 양키스> "게릿 콜"과 <뉴욕 메츠> " 제이콥 디그롬"선수가 연봉 3600만 달러로 공동 2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