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연봉 계약 변천사

양현종 선수는 1988년 3월 1일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 출생으로 2007년 2차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기아 타이거즈에 지명되며 프로에 데뷔했습니다.

 

광주동성고 재학 시절부터 특급 유망주로 분류되었던 양현종 선수는 프로에 데뷔해서는 제구력에서 다소 불안한 감을 보이며 기복도 있었지만 결국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로 거듭났습니다.

 

KBO 리그 통산 147승(역대 4위: 송진우 210승, 정민철 161승, 이강철 152승)으로 현역 선수로는 가장 많은 승리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또한 최다 이닝(1986이닝), 탈삼진(1673개) 부분에서도 현역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양현종 선수의 연봉은 2010년 처음으로 억대 연봉자(1억)에 이름을 올렸으며 2011년 1억 7천, 2012년 1억 4천, 2014년 1억 2천, 그리고 2015년 4억, 2016년에는 연봉 7억 5천을 수령하며 FA를 준비합니다.

 

그리고 2017년 FA 자격으로 일본과 미국 등의 진출을 모색했지만 결국 불발되었고 기아 타이거즈와 계약금 7억 5천, 연봉 15억에 계약하며 잔류했습니다.

 

이후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연봉 23억에 계약하며 다시 해외 진출을 모색했고 결국 2021년 시즌을 앞두고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스플릿 계약"Split Contract"을 맺으며 MLB에 입성합니다.

 

"스플릿 계약"이란 메이저리그에서 검증받지 못한 선수와 맺는 계약 방식으로 메이저리그에 승격되었을 경우와 그렇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계약하는 방식입니다.

 

한국 프로야구 최상급 레벨의 투수로서는 자손심이 상할 수 있는 방식이지만 양현종 선수는 MLB 도전을 강행했고 결국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하게 됩니다.

 

양현종 선수의 계약 내용은 메이저리그 진입시 연봉 130만 달러(약 14억 4천)를 보장받게 되며 인센티브는 최대 55만 달러입니다.

 

물론 국내에서 받았던 연봉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다음 계약에서는 빅리그 선수들이 받는 천문학적인 연봉을 도전할 수 있습니다.

 

한편 메이저리그 선수 계약 금액 순위는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 선수가 계약기간 12년 동안 모두 4억 2650만 달러(약 4731억)의 금액으로 1위이며 다음은 <LA 다저스> "무키 베츠" 12년 3억 6500만 달러, <뉴욕 메츠> "프란시스코 린도어" 10년 3억 4100만 달러 등의 순입니다.

 

현재 MLB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의 계약 내용을 살펴보면 <토론토> 류현진 선수는 4년 8000만 달러(약 887억), <샌디에이고> 김하성 4년 2800만 달러(약 310억), <세인트루이스> 김광현 2년 800만 달러(약 88억), <탬파베이> 최지만 1년 245만 달러(약 27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