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대회 프랑스 오픈 우승 상금과 특징

<프랑스 오픈"French Open">은 <호주 오픈>, <윔블던>, <US 오픈>과 함께 세계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로 불립니다.

 

1891년 창설된 <프랑스 오픈> 매년 5월 말에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 가로스> 클레이 코트(붉은 벽돌의 분말로 만들어진 경기장)에서 개최됩니다.

 

처음 시작은 프랑스 거주자만 참가하는 소규모로 대회였지만 1925년부터 외국 선수의 참가를 허용했고 또한 1968년에는 프로 선수들의 참가로 상금이 대폭 인상되면서 규모가 메이저급으로 성장했습니다.

 

<프랑스 오픈> 대회는 클레이 코트의 특성상 공의 바운드 속도가 느리고 높게 바운드(잔디 코트와 반대)가 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수비를 잘하는 선수에게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랠리가 길어지는 경우가 많아 체력이 강한 선수에게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라파엘 나달"선수는 클레이 코트의 제왕으로 유명한데 2005년 <프랑스 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13번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습니다.(호주 오픈(1회), 윔블던(2회), US 오픈(4회) 우승 횟수를 더한 것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 2005년 이후 "라파엘 나달"선수 외에 프랑스 오픈을 우승한 선수는 2009년 "로저 페더러", 2015년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 2016년 "노박 조코비치" 3명이 전부다.

현재 테니스 대회의 상금은 우승자가 독식했던 방식에서 참가자들 더 많이 분배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는데 <프랑스 오픈>도 지난해 대회 기준으로 단식 우승 상금이 230만 유로에서 160만 유로(약 21억 8500)로 감소했습니다.(대회 총상금은 3800만 유로(약 519억)이며 1회전 탈락자는 전년 4만 6000유로에서 6만 유로(약 8200)로 상승했다.)

 

한편 1년 동안 열리는 4개의 테니스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우승했을 때 "그랜드 슬램"이라고 불리는데 지금까지 모두 5명(남자 2, 여자 3)의 선수가 달성했습니다.(기간에 상관없이 4개의 메이저 대회 우승은 "커리어 그랜드 슬램")

 

남자 테니스 선수로는 1938년 "돈 버지", 1969년 "로드 레이버" 선수가 기록했으며 여자 테니스 선수로는 1953년 "모린 코넬리 브링커", 1970년 "마가렛 코트", 1988년 "슈테피 그라프" 선수 등입니다.